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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 부족' ATM, PSV와 득점 없이 무승부
작성 : 2016년 02월 25일(목)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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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이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아틀레티코는 25일(한국시간) 오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PSV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마무리 작업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반면 열세가 예상되던 PSV는 2차전에서 이변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포문을 연 팀은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4분 비에토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브루마에 막히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PSV가 조금씩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수비를 강화한 뒤 역습을 노리는 양상이 전개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 팀의 공세가 강화됐지만, 양 팀 모두 상대팀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오블락과 주트는 안정적인 방어로 좀처럼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두 팀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PSV는 측면 공격수 나르싱 대신 수비수 미랭을 투입하며 수비를 탄탄히 했다.

후반 23분 변수가 발생했다. PSV의 페레이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후 경기는 급속도로 아틀레티코의 분위기로 넘어갔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PSV는 수비에 집중하며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고,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은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8강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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