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이 3, 4위 대결에서 웃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3-25 25-15 25-20)로 이겼다. 이로써 흥국생명(승점 44)은 4위 GS칼텍스(승점 39)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재영이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정시영(12점)과 김수지(12점)가 힘을 보탰다.
반면 GS칼텍스는 이소영이 2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범실이 이어지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20-20 까지 접전 상황을 이어가다 조송화의 블로킹과 이재영의 퀵오픈이 성공하며 25-20으로 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23-25로 GS칼텍스에게 내줬지만 3세트 이재영의 맹공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4세트 GS칼텍스가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16-7까지 앞서나갔지만 23-20까지 쫓겼다. 하지만 신연경, 정시영의 오픈을 엮어 경기를 매조지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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