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다혜 기자]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청와대 관련 글을 링크하며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진 교수는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 청와대 게시판 글 북새통"이란 글과 함께 관련 기사 주소를 링크해 올렸다.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수많은 네티즌이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의 자유게시판에는 세월호 사고 후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정부 시스템을 꼬집는 글을 게재하고 있다.

특히 28일 오전 이 게시판에는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박근혜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고, 네티즌의 접속이 폭주해 해당 게시판의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같은 움직임에 청와대 측은 이날 오후 공식 트위터에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는 방문자 수 증가로 인해 접속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빠른 정상화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한편 지난 27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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