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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륜미가 타고 온 롤스로이스 번호판은 '8888'
작성 : 2014년 04월 28일(월) 14:51
[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중화권 미녀스타 계륜미가 '8888' 번호판을 단 롤스로이스 자동차를 타고 공항에 나타나 화제를 일으켰다.

중국 잡지 남도오락은 23일(현지시간) 오후 포털사이트 신랑에 올라온 계륜미의 사진과 관련 기사를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계륜미가 상하이 지역 번호판을 단 롤스로이스 리무진에서 내려 상하이 홍차오 공항 대합실로 향했으며, 차량 번호판이 '8888'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번호판이 이처럼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숫자 8에 대한 중국인들의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이다.
중국어로 숫자 8(八)은 '부자가 된다(發財)'의 앞 글자 발(發)과 발음이 비슷하다. 이 때문에 중국인들은 숫자 8을 무척 좋아하며, 번호에 8이 많이 들어가면 행운이 따른다고 믿는다. 일례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은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에 열렸다.

이 같은 이유로 중국에서 숫자 8이 많이 들어간 핸드폰 번호나 차량 번호는 아주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계륜미가 타고 온 롤스로이스 역시 번호판만으로도 웬만한 고급차종 만큼이나 비쌀 것으로 추정된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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