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다혜 기자]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이 입적했다.
27일 오후 7시23분 경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가조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톤 덤프트럭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성안스님과 함께 승용차에 타고 있던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한 승용차 운전자 김 모씨는 크게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앞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90도 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었고, 뒤에 오던 덤프트럭이 속력을 줄이지 못하고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 밝혔다.
해인사 성안스님의 입적 소식에 누리꾼은 "해인사 성안스님 88고속도로 사고로 입적, 슬프다" "해인사 성안스님 88고속도로 사고로 입적, 충격" "해인사 성안스님 88고속도로 사고로 입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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