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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겨울방학 시즌 온라인게임 시장 평정
작성 : 2016년 02월 23일(화) 18:13

넥슨 던전앤파이터 / 사진=넥슨 제공

넥슨이 자사 주요 온라인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PC게임 이용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겨울방학의 왕좌 자리를 지켰다. 이색적인 게임모드, 새로운 캐릭터 라인업을 선보이며 이용률 및 점유율 등 수치 부문 상승세를 기록한 것. 특히, FPS게임 ‘서든어택’의 경우 PC방 점유율 20%(게임트릭스 2월 17일 기준), 동종 장르 점유율 90%를 뛰어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넘버원 FPS게임 ‘서든어택’의 인기는 신규 게임모드가 이끌고 있다. 넥슨은 총 6가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겨울 업데이트 ‘대작’을 통해, ‘생존모드(12월)’와 ‘출발 런런런(2월)’ 등 이색 신규모드를 론칭, 오리지널 FPS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그 결과 PC방 점유율 상승은 물론, 업데이트 전월 대비 평균 접속자수 약 35%, 신규 가입자는 약 30% 증가했다.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과 ‘엘소드’, ‘던전앤파이터’ 등 액션RPG에서는 겨울 방학을 맞이해 신규 캐릭터 라인업을 늘리며 ‘겜심’을 자극했다. 특히, 타격감을 극대화한 캐릭터를 추가해 온라인게임만의 묘미를 살렸다. 먼저, ‘마영전’에서는 신규 여성 캐릭터 ‘델리아(12/17)’를 출시해 남성 유저들을 설레게 했다. ‘델리아’는 묵직한 장검을 활용한 한방이 매력적인 클래식검사 계열의 캐릭터로, 적을 베는 순간부터 검이 지나가 공격을 마치는 순간까지 단계적으로 큰 대미지를 입히는 ‘다단히트(Multistage Hit)’ 기술이 도입돼, 극대화된 타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영전은 ‘델리아’ 업데이트 전인 11월 대비 12월-1월 순 이용자수 및 평균 동시접속자수가 2배(200%) 이상 나란히 증가했으며, 신규 유저 가입자수는 3배(300%)가 뛰는 등 ‘델리아’ 효과를 거뒀다.

‘엘소드’에서는 ‘던전앤파이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공개된 최초의 여거너(gunner)형 캐릭터 ‘로제(12/17)’각 약 25만 개 생성되는 등 장수 액션게임의 파워를 입증했다.

‘리볼버’, ‘오토건’, 핸드캐논’ 등 다양한 총기로 화끈한 타격감을 제공하는 ‘로제’와 함께 1차 전직 캐릭터(12/31) ‘헤비 배럴’과 ‘스톰트루퍼’, 2차 전직 캐릭터(1/28) ‘블러디아’, ‘크림슨로제’를 비롯해 최근 3차 전직 캐릭터(2/18) ‘발키리’와 ‘프레이야’ 등 총 6개의 ‘로제 라인업’을 연달아 선보였다. ‘로제’는 업데이트 전월 대비 순 이용자수 33% 증가, 신규 유저가입자수 83% 증가와 더불어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141% 상승 등 높은 수치 상승세를 견인했다.

‘던전앤파이터’에서는 2년 만에 신규 캐릭터 ‘마창사(1/18)’를 출시했다. 기다란 장창으로 물리 공격을 펼치는 첫 창 잡이 캐릭터 ‘마창사’는 광역 공격 및 연속 콤보가 가능한 창술로 타격감을 높이며 유저 취향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전년 동기(2015년 12월-2016년 1월)대비 신규 유저 가입자수 약 24% 상승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대형 MMORPG ‘테라’는 지난 1월 말 넥슨 서비스 이관 직후, 이용자 급증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신작 못지 않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넥슨 퍼블리싱 이전과 대비해 일 평균접속자수가 115% 상승했으며 특히, 30위권 대에 머물던 PC방 순위는 지난 설 연휴 이후 7위까지 급상승(게임트릭스 2월 19일 기준)하며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넥슨 홍보실 곽대현 실장은 “넥슨은 게임 이용자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방학 시즌을 맞아 라이브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즐길 거리를 다수 마련, 이용자 만족을 위해 노력한다”며, “특히 올 겨울은 라이브게임은 물론 서비스 이관 게임의 수치상승을 이끄는 등 운영 노하우가 잘 발현되었다”고 말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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