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 사진=유승준 웨이보
유승준 /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홍정원 기자] 입국소송 중인 유승준이 심경을 밝혔다.
유승준은 22일 자신의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올려 심경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 심경 글과 함께 팬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내가 흘린 눈물은 비겁한 눈물이 아니었고 무릎을 꿇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어. 비록 힘들지만 나를 다시 찾기 위해 누구보다 당당한 내가 되기 위해 이제 다시 일어나려고 해"라고 입을 열었다.
유승준은 이어 "힘이 돼 줘 너무 고마워. 19년간 변함없이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게 우리 그렇게 다시 만날수 있기를. 웨스트사이드(Westside)"라고 심경을 글로 말했다. 'Westside'는 유승준 팬클럽 이름이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기피 논란에 휘말렸다. 법무부는 유승준에 입국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유승준은 지난해 5월 인터넷 생중계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식들과 함께 한국을 밟고 싶다며 무릎까지 꿇으며 호소했다. 그해 가을 재외동포에 발급되는 F-4비자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으며 주LA 총영사관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홍정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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