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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이상민 "베테랑 믿는다"…김승기 "전성현, 터질 것"
작성 : 2016년 02월 23일(화) 12:35

사진=스포츠투데이 DB

4강 진출의 향배는 서울 삼성의 베테랑들과 안양 KGC인삼공사 슈터들의 활약에 따라 가려질 전망이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고양 오리온과 6위를 기록한 원주 동부의 미디어데이가 먼저 진행된 뒤, 4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5위 서울 삼성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GC에서는 김승기 감독과 이정현, 삼성에서는 이상민 감독과 주희정이 팀을 대표해 참석했다.

6강을 앞두고 있는 두 팀의 걱정거리는 부상 선수다. KGC는 오세근이, 삼성은 임동섭이 부상으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은 무릎 상태가 상당히 안 좋다. 시즌 끝나고 수술을 해야 한다"면서도 "오세근이 부상 투혼으로 어떻게든 챔피언전까지 가서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어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상민 감독은 "임동섭의 몸상태가 썩 좋은 편이 아니다"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중간 중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어 키플레이어로 베테랑들을 꼽았다. 이 감독은 "주희정이나 문태영이 경험이 많기 때문에 단기전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승기 감독은 슈터들에게 기대를 걸었다. 김 감독은 "괜찮은 슈터들이 있다. 이들이 터져주면 빨리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성현에 대해서는 "시즌 전 불미스러운 일로 힘들었는데, 다시 뛰는 모습을 보게 돼 기대가 된다. 터져준다면 쉽게 갈 수 있다. 나는 터질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신뢰를 밝혔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플레이오프는 오는 25일부터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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