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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KGC "빨리 끝내겠다" vs 삼성 "챔피언전까지 간다"
작성 : 2016년 02월 23일(화) 12:11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KGC 김승기 감독과 삼성 이상민 감독이 결의에 찬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고양 오리온과 6위를 기록한 원주 동부의 미디어데이가 먼저 진행된 뒤, 4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5위 서울 삼성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GC에서는 김승기 감독과 이정현, 삼성에서는 이상민 감독과 주희정이 팀을 대표해 참석했다.

지휘봉을 잡은 첫 해 6강 진출에 성공한 KGC 김승기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했던 것은 모두 잊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주 정확하고 재밌는 경기를 해서 빨리 끝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정현 역시 "세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를 밟아 기대도 되고 설렌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예전보다 집중력 있게 정확한 농구를 해서 감독님 말처럼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따라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삼성의 각오도 만만치 않았다. 감독 부임 이후 첫 6강 진출을 달성한 이상민 감독은 "선수시절부터 개인 목표를 항상 높게 잡았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잡고 시작했다. 하지만 올 시즌 목표는 6강을 잡고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온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면서 "일단 6강을 달성해 만족하고 이제 더 높은 목표를 잡았다. 4강이 아니라 챔피언전까지 가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주희정은 "6강 PO에서 안양 KGC에 승리하고 4강에서도 이겨서 최소한 챔피언전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4강 진출을 장담했다.

한편 KGC와 삼성의 6강 PO는 오는 25일부터 5전3선승제로 열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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