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동료들 모두 화가 났지만 이것이 축구다"

손흥민이 FA컵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FA컵 16강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서 선발 출전해 67분 활약했지만 0-1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득점할 기회가 많았다. 상대가 골을 넣었을 때, 우리는 이미 1~2골을 기록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오늘 패배로 나와 동료들 모두 화가 났다. 그러나 이것이 축구다. 오늘 패배가 다른 경기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패배에서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A컵에선 탈락했지만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하고 있으며, 유로파리그에서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이제 유로파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피오렌티나와의 32강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 손흥민은 "우리는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