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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동영상' 공개, 이준석 선장 속옷 바람으로 급 탈출
작성 : 2014년 04월 28일(월) 09:36

세월호/YTN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다혜 기자]해경이 28일 오전 침몰 당시 최초 구조상황이 9분 45초짜리 담긴 세월호 동영상을 공개했다.

세월호 동영상에서 이준석 선장은 속옷 바람으로 배에서 나와 바로 구조됐다. 선원들 역시 해경이 구명정을 펴기도 전에 빠르게 올라타고 있다. 이로써 이들이 미리부터 탈출을 조직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동영상에서 탑승객들은 선실 밖에 탑승객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침몰 당시 "선실 안에서 대기하라"라는 선장의 지시를 따른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후 일부 탑승객들은 세월호 밖으로 헤엄쳐 탈출했으며 세월호 절반 정도 기울었을 때 구조선 등이 도착했다. 탑승객들이 선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채 여객선 밖으로 나왔다면 구조가 가능한 상황으로 보여 네티즌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해경은 그동안 구조 당시 세월호 동영상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아 그 이유와 배경을 놓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다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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