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다혜 기자]울산시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울산시청에 마련했다.
울산시는 지난 27일 "28일 본관 1층 전시실에 '여객선 세월호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를 설치하여 경기도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지역 합동분향소는 이로써 동·북구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28일 오전 9시부터 조문을 할 수 있게 된다. 박성환 시장 권한대행 등 울산시 간부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분향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설치된 북구와 동구의 임시분향소에는 3일간 5000여명의 조문객이 찾아 희생자들을 넋을 기렸다. 이들은 분향소 인근 곳곳에 '노란 리본'을 매달며 실종자 무사 귀환과 바라며 사망자를 애도했다.
울산 분향소 확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울산 분향소, 나도 가서 조문해야 겠다" "울산 분향소, 시장도 오네" "울산 분향소, 시민들 어서 가서 노란 리본 달자" "울산 분향소, 눈물로 가득 차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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