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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1표차, 베스트5는 여섯 명, 흥미로웠던 프로농구 시상식
작성 : 2016년 02월 22일(월) 18:06

양동근[사진=김현민 기자]

양동근(모비스)는 1표 차로 치열한 접전 끝 MVP를 수상했고, 베스트 5 시상식에는 여섯 명이 무대에 올랐다. KCC 프로농구 시상식이 갖가지 변수들로 인해 더욱 풍성해졌다.

양동근은 22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영예의 MVP를 수상했다. 양동근은 올 시즌 평균 13.56득점에 5.6어시스트로 소속팀이 정규리그 2위에 그쳤음에도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동근은 원주 KCC 전태풍과 치열한 접전 끝에 한 끗 차이로 MVP에 올랐다. 양동근은 총 99표 중 49표를 획득했고, 전태풍은 48표를 얻었다. 단 한 표 차이로 MVP 수상이 갈렸다.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였다. 지난 2001-2002 시즌 김승현이 39표를 얻어 37표를 얻은 서장훈을 두 표차로 제친 것이 역대 최소 득표 차이였다.

길렌워터, 양동근, 이정현, 에밋, 함지훈, 하승진


베스트 5 수상에는 여섯 명이 무대에 오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가드 부분에서는 양동근과 에밋이 수상했고, 센터에는 하승진이 선정됐다. 문제는 포워드였다. 두 자리의 포워드에는 세 명의 선수가 선정되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함지훈이 한 자리를 차지했고, 남은 한 자리서 이정현과 길렌워터가 유효표 99표 중에서 각각 35표을 얻어 공동 수상을 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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