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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중의 별'은 양동근, 프로농구 2시즌 연속 MVP 등극
작성 : 2016년 02월 22일(월) 16:17

양동근

양동근(모비스)이 KCC 프로농구 '별 중의 별'이 됐다.

양동근은 22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영예의 MVP를 수상했다. 양동근은 올 시즌 평균 13.56득점에 5.6어시스트로 소속팀이 정규리그 2위에 그쳤음에도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양동근은 4번째 MVP를 수상했다. KBL 역대 최다 기록이라는 영예도 함께 얻었다.

양동근은 원주 KCC 전태풍과 치열한 접전 끝에 한 끗 차이로 MVP에 올랐다. 양동근은 총 99표 중 49표를 획득했고, 전태풍은 48표를 얻었다. 단 한 표 차이로 MVP 수상이 갈렸다.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였다. 지난 2001-2002 시즌 김승현이 39표를 얻어 37표를 얻은 서장훈을 두 표차로 제친 것이 역대 최소 득표 차이였다.

한편 MVP를 수상한 양동근은 7시즌 연속 베스트5에도 선정됐다. 프로 통산 9번째 베스트 5다. 양동근은 9번째 베스트5 수상으로 역대 최다 베스트5 선정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

또한 수비 5걸에도 이름을 올리며 프로농구 시상식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양동근은 "기대 안했다. 말씀 드릴 것이 없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4번째 MVP 수상에 대해 "좋은 환경, 좋은 선수들과 함께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겸손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은퇴하는 그날까지 체력 관리를 잘 해서 많이 뛸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반포=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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