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현지 기자] 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은 레시피는 어떻게 될까.
정월대보름은 옛 부터 전통적으로 여러 음식과 풍속놀이 등을 통해 한해의 풍년과 가정의 무탈함을 기원하는 날이다.
정월대보름은 오곡밥을 먹는다. 지방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쌀, 팥, 조, 콩, 수수 이렇게 5가지 곡물을 이용해 오곡밥을 지어먹었다.
대보름에 먹는다고 해 '보름밥'이라고도 불리는 오곡밥은 한 해 동안 모든 곡식이 잘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있다. 또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해 건강을 지키려고 한 지혜도 담겨있다.
그렇다면 몸에도 좋고 조상들의 얼이 담겨있는 오곡밥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KBS2 '생생정보통'에 따르면 먼저 오곡밥(4인분 기준)은 재료로 찹쌀 16큰 술, 팥 2큰 술, 조 2큰 술, 수수 2큰 술, 콩 2큰 술, 흑미 1큰 술, 팥물 4큰 술, 물 1컵(200cc), 소금 1/3큰 술 등을 준비한다. 준비한 재료 중 찹쌀과 조는 30분, 콩과 흑미는 1시간, 수수는 2시간을 물에 불린다.
또 팥은 압력솥에서 1차로 끓여 우러난 물을 버린 후, 2차로 끓인 물과 팥을 사용한다. 이때, 강한 불에서 끓이다가 추가 돌기 시작하면 불을 끈다.
재료가 모두 준비됐다면, 압력솥에 찹쌀 16큰 술, 팥 2큰 술, 조 2큰 술, 수수 2큰 술, 콩 2큰 술, 흑미 1큰 술 넣고, 팥물 4큰 술, 물(약 1컵 200cc), 소금 1/3큰 술을 넣고, 물의 양은 손을 넣었을 때 첫 마디까지의 맞춘다. 강한 불에서 끓이다가 추가 돌기 시작하고 2분간 더 가열한 뒤, 약한 불로 줄여 8분간 밥을 한다.
김현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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