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정월대보름 상차리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에 해당하는 날로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선조들은 정월대보름이 되면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한 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다.
정월대보름 음식 중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은 부럼으로 호두, 땅콩 같은 단단한 견과류를 깨물어 이를 튼튼하게 하고 악운을 물리친다는 의미가 크다.
또 정월대보름에 먹어야 할 음식으로 오곡밥이 있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은 건강과 풍년, 장수를 기원하며 쌀, 차조, 차수수, 팥, 검은콩 등 5가지 곡식으로 넣어 만든다.
정월대보름 오곡밥 짓는 방법으로는 쌀은 2시간, 잡곡은 5시간 이상 물에 불린 뒤 3대 7의 비율로 섞는다. 압력솥에 지을 때는 평소 밥 짓는 물 양의 3분의 1만 넣고, 찌는 경우에는 오곡을 얹고 40여 분 뒤 소금을 섞은 팥물을 부어주면 보기 좋은 색깔에 감칠맛이 더해진다.
또한 정월대보름에 묵은 나물 9가지를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9가지 나물에는 고사리, 곤드레, 무, 호박고지, 시래기, 도라지, 취나물, 가지, 삼나물 등이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마른 나물은 하루 정도 물에 불려 들기름에 볶아야 향과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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