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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어떤 명절?…농사 시작 알리는 의미있는 날
작성 : 2016년 02월 22일(월) 09:36

정월대보름 / 아시아경제DB

정월대보름이 밝았다.

22일 정월대보름이 찾아왔다. 정월대보름은 보통 대보름이라고 일컫기도 하며 명절의 하나로 음력 정월 보름날이다. 새해 첫 보름날로써 농사의 시작일을 의미하는 날이다.

이날에는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많은 세시풍속이 전해진다. 우리나라 전체 세시풍속의 20%가량이 대보름날을 맞아 치러질 정도다. 세시풍속에서는 가장 중요한 날로 설날만큼 비중이 크다.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는 제의와 놀이로는 지신밟기, 안택고사, 용궁맞이, 쥐불놀이, 사자놀이 등이 있으며 고싸움, 나무쇠싸움 등 각종 편싸움 등이 치러진다. 또 제웅치기, 나무조롱달기, 개보름쇠기, 모기불놓기 등 액막이와 구충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더위팔기'로 보통 친구의 이름을 말하며 '내 더위 사가라'고 말하는 것을 뜻한다.

정월대보름은 절식으로 약밥, 오곡밥, 묵은 마물, 부럼 등을 먹는다. 특히 부럼을 자니 나이 수대로 깨물며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한다. 또한 일년 내내 기쁜 소식만 전해달라며 귀밝이술을 마시기도 한다.

한편 오늘(22일) 정월대보름은 흐린 날씨 탓에 선명한 보름달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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