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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골, 본인-팀 모두 살린 천금같은 득점포
작성 : 2016년 02월 22일(월) 09:07

구자철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구자철 골이 선수 본인은 물론 소속팀까지 살렸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22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AWD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하노버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6무10패 승점24로 리그 13위를 달리게 됐다.

구자철은 전반 14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받아 그대로 질주,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 상대 골망을 갈랐다.

구자철 골은 지난해 11월 21일 슈투트가르트전 이후 약 2달 만에 기록한 골이다. 그동안 구자철은 부상과 부진으로 긴 침묵에 빠져있었다.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과 180도 다르게 전반기를 암울하게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기 4경기 동안 2무 2패로 1승도 챙기지 못했고 거둔 승점은 2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 구자철의 골로 고대하던 후반기 첫 승리를 낚으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선수 본인도 부진을 털고 소속팀 역시 부침에서 벗어나 후반기 첫 승을 올리는 천금 같은 골이었다.

구자철의 골로 승리를 챙긴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26일 리버풀과 UEFA 유로파리그를 치르고 28일 묀헨글라드바흐와 리그 2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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