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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아이콘' 아데바요르 "토트넘, 고맙다고 이야기 못한다"
작성 : 2016년 02월 21일(일) 21:16

엠마뉴엘 아데바요르 / 사진= 크리스탈팰리스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에 고맙다고 이야기하지 못하겠다."

토트넘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크리스탈팰리스와 계약을 체결한 엠마뉴엘 아데바요르가 자신의 전 소속팀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아대바요르는 21일(한국시간) 영국 '크로이던 애드버타이저'와의 인터뷰에서 "화이트 하트레인(토트넘 홈구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토트넘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토트넘에 고맙다고 말하진 못하겠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데바요르는 토트넘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조금씩 자신의 자리를 다른 선수들에게 내줬고,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에는 거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자신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데바요르는 아스널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이후 두 팀과의 경기에서 득점하고 아스널 팬들을 도발하는 세리모니로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아데바요르는 과거에 굴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전 소속팀에 대해 언급하는 과감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아데바요르는 오는 22일 새벽 전 소속팀 토트넘과의 2015-2016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치른다. 아데바요르가 어떤 경기력으로 토트넘 팬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려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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