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2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21, 29-2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3위 자리를 지켰고 대한항공은 4위에 머물렀고 삼성화재와 승점 차이도 5점으로 벌어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내리 세트를 가져오며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그로저의 연속 공격으로 점수를 뽑으며 달아났다. 이어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그로저의 후위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세트 중반까지 끊임없이 접전이 이어졌다. 팽팽한 승부는 그로저의 서브에서 갈렸다.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서브 순서 때 3점을 내리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25-21로 세트를 마쳤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접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승부가 세트 종반까지 이어지며 듀스에 듀스를 거듭했다. 승리의 주역은 류윤식이 됐다. 류윤식은 27-27 동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서브에이스를 올렸고 마지막 매치포인트에서 그로저의 블로킹 득점으로 팽팽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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