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움베르토 에코, 84세 일기로 별세…문학계 거장 잠들다
작성 : 2016년 02월 20일(토) 11:40

움베르토 에코 /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움베르토 에코 /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움베르토 에코가 84세의 일기를 끝으로 별세했다.

다수의 해외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움베르코 에코가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움베르토 에코는 최근 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왔고 19일 저녁 이탈리아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932년 이탈리아 서북부의 피에몬테주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움베르토 에코는 대학 진학 후 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학 강의를 시작했다. 이후 기호학자로 명성을 쌓다가 주위의 권유로 소설을 쓰게 됐다.

1980년 발간한 '장미의 이름'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그를 세계 최고의 소설가 반열에 올려놓게 됐다. 이 작품은 숀 코넬리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후 펴낸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움베르토 에코는 소설뿐 아니라 철학, 기호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평가받으며 활동해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