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인 아나운서의 사표가 수리됐다. 윤 아나운서의 빈자리는 이지수 아나운서가 메운다.
KBS N 관계자는 19일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윤재인 아나운서의 사표가 오늘(19일) 수리됐다"고 밝혔다. 윤재인 아나운서는 이날 회사를 찾아 작별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재인 아나운서는 지난 17일 스포츠투데이에 "지난 3년4개월 동안 스포츠만 생각하며 쉼 없이 달렸다"며 "잠시 숨을 고를 때가 됐다고 느껴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2년 KBS N에 입사한 윤재인 아나운서는 야구와 배구 종목을 뛰어난 진행 능력과 해박한 스포츠지식으로 스포츠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윤재인 아나운서는 "계속해서 방송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특히 스포츠 관련한 일을 계속 하고 싶지만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확답을 드릴 수 없다"며 "방송을 계속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윤재인 아나운서의 빈자리는 이지수 아나운서가 메우고 있다. 올 시즌 여자농구를 담당했던 이 아나운서는 지난 15일부터 V리그 경기 리포팅을 진행하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KBS N에서는 오효주 아나운서와 이지수 아나운서가 함께 배구장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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