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지방 숙면방해 인스턴트 햄버거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포화지방 숙면방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칼럼비아 대학 메디컬센터 인간영양연구소의 마리 피에르 생통주 박사는 포화지방을 많이 먹고 섬유소를 적게 섭취하면 수면단계 중 숙면에 해당하는 서파수면(slow-wave sleep) 시간이 짧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들에게 단백질과 채소가 풍부한 음식과 당분이나 지방이 많은 식단을 각각 섭취하게 한 뒤 수면 상태를 비교했다.
그 결과 당분이나 지방을 많이 먹은 날에는 깊은 잠의 단계인 '서파수면'이 줄었고,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17분이 늘었다.
또 자유식사를 한 날 밤은 침대에 누워 잠이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29분으로 규정식사를 한 날의 17분보다 훨씬 길었다.
특히 자유식사에서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었던 사람들이 수면장애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돼지고기, 우유, 라면, 팝콘, 감자칩, 인스턴트, 면 종류, 튀김 등이 있는데 이들의 음식 섭취를 줄이고 과일, 채소 등의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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