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흥민 68분' 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서 피오렌티나와 무승부
작성 : 2016년 02월 19일(금) 08:26

손흥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가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 출격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원정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2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토트넘 공격의 선봉에 섰다. 그러나 결실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후반 23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리 알리, 나세르 샤들리를 공격진에 포진시키며 선제골을 노렸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토트넘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움직임에 비해 효율성이 아쉬웠다.

분위기를 끌고 온 토트넘은 전반 36분 벤 데이비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샤들리는 깔끔한 마무리로 팀에 선취골을 선물했다. 결국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완벽한 헤딩슛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자 피오렌티나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베르나르데스치의 중거리 슈팅이 토트넘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다. 분위기를 바꾼 피오렌티나는 공세를 강화했다. 이에 맞서 토트넘은 후반 23분 손흥민 대신 해리 케인을 투입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추가골을 터뜨리지는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