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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락슬러 멀티골' 볼프스부르크, 헨트에 기선제압
작성 : 2016년 02월 18일(목) 08:45

사진=볼프스부르크 로고

볼프스부르크(독일)이 헨트(벨기에)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볼프스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오전 벨기에 게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승리를 거둔 볼프스부르크는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볼프스부르크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 중심에는 율리안 드락슬러가 있었다. 드락슬러는 전반 5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기다렸던 선제골은 전반 막판 터졌다. 전반 44분 드락슬러는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와 기회를 만든 뒤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드락슬러의 골에 힘입어 볼프스부르크는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후반 들어서도 볼프스부르크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8분 다시 한 번 드락슬러가 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드락슬러는 침착한 마무리로 볼프스부르크에 추가골을 선물했다. 분위기를 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5분 크루제의 쐐기골로 3-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헨트는 뒤늦은 추격전에 나섰다. 후반 35분 쿰스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어 44분에는 쿨리발리까지 골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동점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볼프스부르크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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