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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선제골' 레알 마드리드, 적지서 AS로마 격파
작성 : 2016년 02월 18일(목) 08:2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을 앞세워 AS로마(이탈리아)를 격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펼쳐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기선을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9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편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전반전은 홈팀 AS로마의 분위기였다. AS로마는 살라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그러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좋은 기회를 만들고도 허무하게 찬스를 무산시키며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칠 수 있었다.

잠잠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들어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역시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후반 12분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골대 구석을 노리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AS로마는 공격을 강화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결정력이 아쉬웠다.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가 역습을 통해 다시 한 번 AS로마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후반 41분 헤세 로드리게스의 추가골까지 보탠 레알 마드리드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을 잘 버틴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 1차전을 2-0 완승으로 마무리하며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부담을 덜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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