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가 장기전 끝에 CJ 엔투스를 물리쳤다.

삼성 갤럭시는 17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CJ 엔투스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 갤럭시는 5승 3패로 리그 4위에 올랐다.

첫 세트는 삼성 갤럭시가 무난한 경기력을 보이며 손쉽게 승리했다. 하지만 2세트를 장기전 끝에 CJ 엔투스에 내줬다.

CJ 엔투스는 드래곤을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고 이어지는 전투에서 효과적인 승부로 우위를 점했다. 이후 CJ 엔투스는 미드 싸움에서 2킬을 추가했고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삼성 갤럭시를 밀어 붙이며 2세트를 따냈다.

1-1, 동점 상황에서 웃은 쪽은 삼성 갤럭시였다. 삼성 갤럭시는 계석 타워를 파괴하며 기선을 잡았고 드래곤을 가져가며 확실한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벌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상대 본진에 돌입,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챙겼다.

같은 날 열린 진에어 그링윙스와 KT 롤스터의 경기는 진에어 그링윙스의 승리로 끝났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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