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꺾고 1위를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무려 14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무난히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부터 오레올의 득점포가 터지며 무난히 리드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주장 문성민의 공격도 활발히 이어지며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KB손해보험은 마틴이 부진을 보여 일찌감치 교체돼 사실상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박주형의 연속 서브 득점이 터지며 기선을 잡았고 신영석과 문성민 쌍포가 터지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어 오레올이 블로킹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마지막 매치 포인트에서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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