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 LoL 직장인 토너먼트’ 윈터 2차 대회에서 삼성전자가 2회차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LoL 직장인 토너먼트’ 윈터 2차 대회의 4강 및 결승전에서는 현대중공업(현중오피스)을 꺾은 삼성전자(평상심이쏜다)와 LG디스플레이(한판만이기자)를 압도한 인벤커뮤니케이션즈(인벤져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직장인 토너먼트 전 시즌 우승팀인 삼성전자와 강팀으로 알려진 인벤커뮤니케이션즈의 결승전이 성사되자 현장 관람객들의 응원도 높아졌다. 각자의 소속 회사를 응원하기 위해 프릭업 스튜디오를 찾은 직장인들은 피자, 치킨, 맥주 등 다양한 먹을 거리와 함께 흥겨운 응원전을 이어갔다. 특히, 삼성전자 소속 직장인들은 이번 시즌에도 프로게임단 삼성 갤럭시에서 유니폼과 응원도구를 지원받아 경기에 참가하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최종 우승의 영광은 삼성전자 ‘평상심이쏜다’팀에 돌아갔다. ‘인벤져스’가 경기 초중반을 잘 풀어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이내 ‘평상심이쏜다’가 김태래(아리), 안기현(뽀삐) 두 선수의 선전에 힘입어 2513의 큰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우승팀인 ‘평상심이쏜다’는 2회 연속 우승의 영광과 상금 100만원, 그리고 우승팀 명의로 기부할 수 있는 기금 100만원을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삼성전자 ‘평상심이쏜다’팀은 16일 저소득층 청소년 후원 단체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방문해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송복순 상임이사는 “직장인 토너먼트 우승팀이 전해주신 기부금은 교복 및 학용품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빈곤 아동들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라며 “좋은 취지를 가진 LoL 대회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새 학기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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