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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인 아나운서 "배구 시즌 중 떠나 아쉽다"
작성 : 2016년 02월 17일(수) 15:57

KBS N 스포츠 윤재인 아나운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미니미' 윤재인 아나운서가 KBS N을 떠난다.

윤재인 아나운서는 17일 스포츠투데이에 "지난 3년4개월 동안 스포츠만 생각하며 쉼없이 달렸다"며 "잠시 숨을 고를 때가 됐다고 느껴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KBS N에 입사한 윤재인 아나운서는 해박한 스포츠지식과 '미니미'라는 별명처럼 사랑스러운 외모로 스포츠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날카로운 질문과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인터뷰 진행에서 빼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믿고 듣는 윤재인 인터뷰'라는 평가를 들었다. 지난해에는 '플레이볼 아이러브베이스볼'의 안방마님을 맡아 스튜디오에서의 진행 능력도 입증했다.

최근까지도 배구장에서 활약하며 'V리그 대표 아나운서'로 불렸지만, 결국 지난 14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 리포팅을 마지막으로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나게 됐다.

윤재인 아나운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계속해서 방송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특히 스포츠 관련한 일을 계속 하고 싶지만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확답을 드릴 수 없다"며 "방송을 계속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재인 아나운서는 팬들에게 "그동안 부족한 저를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게 돼 무척 마음이 아프다. 특히 배구 시즌 중 떠나게 돼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어떤 일을 하게 되든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KBS N은 "윤재인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한 것은 맞다"면서 "아직 사표가 수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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