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량 동결 합의에도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40센트(1.36%) 하락한 배럴당 29.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세계 1·2위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카타르와 베네수엘라는 지난달 11일 수준에서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15년 만에 OPEC의 회원국과 비회원국 간 산유량 제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2014년 7월 이후 계속된 유가 하락세가 멈출것이란 기대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장중 배럴당 31.5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란이 빠진 이번 합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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