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이 우려의 뜻을 표했다.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16일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관련 측이 신중하게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 부부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장 부부장은 "우리는 사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중국 측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사드 배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중국에 확실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협의내용에 대해 상세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하지만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사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한 방어적 조치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설명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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