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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Sports 중계 노하우, 국제배구연맹도 인정
작성 : 2016년 02월 16일(화) 10:29

사진=KBS N Sports 제공

'배구 명가' KBS N Sports의 중계 노하우에 국제배구연맹(FIVB)도 찬사를 보냈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지난 1월 FIVB 사무총장으로부터 한국의 프로배구 중계수준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FIVB가 메시지를 보낸 계기는 FIVB는 지난해 11월5일 펼쳐진 남자부 V리그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전력의 라이트 공격수 얀 스토크(33)의 공격을 대한항공의 최부식(38·리베로)이 선수들의 대기라인 끝까지 쫓아가 발로 수비하는 장면이 KBS N Sports 여러 각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 연속적으로 제공된 최부식의 명품디그 슬로모션 영상을 본 FIVB 사무총장은 "환상적이고 놀라운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낸 KBS N Sports 제작진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하며 "이런 영상들을 통해서 배구 선수들의 다이내믹하고 아름다운 스킬들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멤버들과 다른 방송사들에게도 참고 자료로 보내서 KBSN처럼 영상을 잡아낼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KBSN의 중계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배구 주관방송사인 KBSN은 지난 10여년간 프로배구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중계 인력과 첨단장비들을 투입해왔다. 특히 1초에 2600장을 찍을 수 있는 초고속 카메라부터 로봇처럼 움직이는 네트 위에 설치한 핀 카메라 등을 사용해 박진감 넘치는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KBSN 김관호 국장은 "프로배구 주관방송사로서 KBSN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월드리그 등의 국제신호들을 제작하며 그 위상을 인정받아 왔다"며 "국제연맹으로부터 이런 메일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이기에 상당히 고무적이다. KBSN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카메라 기법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청자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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