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전력 보강의 신호탄을 쐈다.샬케04 수비수 조엘 마팁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샬케는 15일 "마팁이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마팁은 올 시즌 종료 후 리버풀에 합류한다.

리버풀은 당초 센터백들의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올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마팁의 영입을 꾀한 바 있다. 그러나 샬케는 시즌 중 팀의 핵심 선수를 이적시키는 데 난색을 표했고, 결국 마팁은 샬케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올 시즌을 마친 후 리버풀로 향하게 됐다.

마팁은 195cm의 신장을 가진 중앙 수비수다. 발 밑이 좋고 패싱력도 있어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 영입을 시작하며 천천히 팀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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