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활약을 앞세워 구리 KDB생명에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3-6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7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쉐키나 스트릭렌이 12득점으로 박혜진을 도왔다.

1쿼터 KDB생명은 7점을 잇달아 득점했지만, 박혜진의 3점슛으로 서서히 점수를 쌓은 우리은행은 굿렛의 자유투로 역전을 만들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17-15 2점차 리드로 끝났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도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28-24로 4점 앞선 채 후반전에 들어선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잇단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KDB생명은 조은주가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는 조은주의 활약을 앞세운 KDB생명이 47-44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 들어서며 우리은행은 스트릭렌과 양지희의 득점으로 상대를 추격했고, 박혜진의 동점 3점슛과 스트릭렌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우리은행은 흐름을 잘 이어가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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