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지역이 주민 설득 후 결정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15일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지역 문제와 관련해 관련 지역을 결정한 뒤 해당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배치지역이 예상되는 곳에서 반발 의사가 보이는 것을 지역이기주의로 보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표명했다.
문 대변인은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아직 사드 배치지역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정이 되면 주민분들께 이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미측에서 제기하는 안전 기준이 있다. 군사적 효용성도 생각해야 되기에 안전상의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지역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드 배치 문제 협의를 위한 한미간 공동실무단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 출범될 예정이다. 출범된 공동실무단에서 사드 배치지역 선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사드 배치지역 후보로는 경기도 평택, 대구광역시, 경북 왜관, 전북 군산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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