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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정선아 등 실력파 배우, 뮤지컬 '위키드' 합류
작성 : 2016년 02월 15일(월) 12:03

차지연 정선아 박혜나 아이비(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 / 사진=클립서비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 뮤지컬 '위키드' 한국공연이 오는 23일 서울, 대구공연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2016년 캐스팅과 함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위키드'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이 지휘한 오디션을 통해 엘파바 역에는 차지연·박혜나가, 글린다 역에는 정선아·아이비, 피에로 역에는 민우혁·고은성, 마법사 역에는 남경주·이상준 등이 캐스팅됐다.

또 모리블 학장 역에는 이정화·김영주, 딜라몬드 교수 역에 지혜근, 네사로즈 역에 이예은, 보크 역에 이우종 배우가 캐스팅됐다.

특히 과연 누가 새로운 마녀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 엘파바와 글린다 역에는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내로라하는 톱 클래스 디바 4인이 캐스팅 됐고 주조연 배우에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배우에서 새롭게 합류 하는 배우들까지 베테랑 배우와 주목 받는 라이징 스타가 대거 합류했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과 배우의 재발견으로 화제를 모은 '위키드'인만큼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초록마녀 엘파바 역에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방송과 스크린까지 진출하며 현재 최정점을 달리고 있는 차지연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출연하는 모든 음악프로그램을 섭렵한 그녀 최근 MBC '복면가왕'의 캣츠걸로 역대 최초 5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그에게 해외 크리에이터는 "태풍같이 휩쓰는 디파잉에 빨려 들어 갈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키드' 초연을 통해 탄생한 최고의 히로인이자 '겨울왕국' 'Let It Go' 한국어 버전의 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혜나가 다시 한 번 엘파바 역을 맡았다. 국내 최다 엘파바로 무대에 섰던 그는 "초록 분장을 하는 것이 너무 기다려졌다.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얀마녀 글린다 역에는 현재 흥행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뮤지컬 최정상의 디바이자 '위키드' 초연에서 원작을 뛰어넘는 매력으로 "글린다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은 정선아가 다시 돌아온다.

한국어 초연 마지막 공연이 끝나는 순간 부터 '위키드' 가 그리웠다는 정선아는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킬 것이다.

새로운 글린다에는 뮤지컬 '시카고'와 '고스트'로 주목을 받은 아이비가 캐스팅됐다. '위키드' 오디션에서 글린다를 떠 올리게 하는 화이트 드레스와 웨이브를 넣은 소라형 헤어 스타일까지 준비해 해외 크리에이터로부터 만장일치의 선택을 받았다. 글린다로 무대에 꼭 서고 싶었다던 그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운 마녀로의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엘파바와 글린다 두 마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바람둥이 왕자 피에로 역에는 훤칠한 외모와 가창력으로 '레미제라블' 앙졸라 역에 이어 피에로까지 캐스팅 된 차세대 뮤지컬 스타 민우혁이 캐스팅 됐다.

또 다른 피에로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세련된 외모로 대학로에서부터 차근차근 인정받으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고은성이 캐스팅, 피에로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법사 역에는 초연을 성공리에 이끈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다. 관록 있는 연기력의 국민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명품배우 이상준이 그대로 출연한다.

모리블 학장 역에는 무대 위에서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살아 있는 듯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이정화가 새롭게 합류 했으며 독특한 연기력으로 초연에서 원작자 스티븐 슈왈츠가 브로드웨이로 데려가고 싶을 정도라 며 극찬을 받은 김영주가 다시 한 번 모리블 학장으로 분한다.

실력파 배우 지혜근이 딜라몬드 교수 역, 신비로운 마스크로 주목 받았던 이예은이 초연에 이어 네사로즈 역으로 다시 출연하며, 주목 받는 신예 이우종이 보크 역에 출연한다. 새로운 실력파 배우들과의 호흡으로 한 층 더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 줄 것이다.

2016년 캐스팅을 공개한 뮤지컬 '위키드'가 오는 23일 첫 지방 공연인 대구가 오전 10시, 서울 공연이 오후 2시에 1차 티켓이 오픈 된다. 대구 공연은 5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연이 오픈되며, 조기예매 20%(3월 10일까지 예매시), 3/4인 패키지 최대 15%, 재관람 20%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

서울 1차 티켓은7월 12일부터 7월 17일까지 공연을 예매 할 수 있다. 조기 예매 20% (3월 10일까지 예매시), 마티네 30%(7/13(수) 3시 공연), 3/4인 패키지 최대 15% 재관람 20%의 혜택을 받 을 수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2016년 첫 브로드웨이 및 북미투어 주간 박스오피스 1위, 브로드웨이 최초 주간 박스오피스 300만 달러 돌파, 최고 주간 매출 기록 등, 공연되는 모든 도시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여전히 거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2년 내한공연, 2013년 한국어 초연 등으로 흥행은 물론 높은 완성도로 폭 넓은 관객층의 사랑을 받으며 뮤지컬 산업의 저변을 넓혀 왔다. '오즈의 마법사'를 뒤집은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와 선과 악-우정을 다룬 스토리, 그래미상 수상, 트리플 플래 티넘을 기록한 아름다운 음악, 15초마다 바뀌는 무대, 단 한번의 암전이 없는 거대한 스케일, 40억원 의 가치를 가진 350여벌의 화려한 의상으로 8세부터 80세까지 모두 만족 시키는 블록버스터 뮤지컬. 2016년 첫 위키드의 지방 도시가 될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4주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공연될 예정이다.


정라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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