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아메바 발견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로고 /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기자] 낙동강에서 아메바가 발견돼 생태계의 좋은 역할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낙동강유역 생물자원 발굴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종의 아메바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된 아메바는 12종 가운데 7종은 신종(후보)이며 3종은 미기록종, 2종은 국내 고유종이다. 신종으로 추정되는 7종은 아메바문 2종, 조개아메바과 2종, 자유아메바속 3종이다.
아메바류는 운동성을 가진 단세포동물로 박테리아나 플랑크톤과 같은 하위 영양단계를 섭취한 후 어류와 같은 상위 영양단계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등 생태계의 물질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자원관은 "이번에 발견된 아메바를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검증 과정을 거쳐 공식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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