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서울 SK를 꺾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울산 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서 서울 SK에 65-54로 승리했다. 33승 18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KCC와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모비스의 아이라 클라크는 12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준범과 커스버트 빅터가 각각 11점과 10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1쿼터에 22득점을 몰아넣으며 SK의 득점을 9점으로 묶었다. 2쿼터에도 이러한 양상은 계속됐고, 전반전은 모비스가 43-22, 21점 차이로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 모비스의 화력은 다소 세기가 약해졌다. SK는 리바운드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대역전극을 노렸지만 번번이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SK는 모비스에 35-53으로 쫓아갔다.

그러나 SK의 추격은 힘을 받지 못했다. 자유투를 꾸준히 성공시켰지만, 야투가 터지지 않았다. 결국 모비스는 65-54로 SK에 승리를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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