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영환 버저비터 작렬' LG, 삼성 잡고 3연패 탈출
작성 : 2016년 02월 14일(일) 18:43

김영환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창원LG가 김영환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잡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5-94로 승리했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44점을 터트렸고, 김영환은 버저비터를 포함헤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44점을 득점했지만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길렌워터는 전반전에만 27득점을 터트리며 LG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반면 삼성은 라틀리프가 4점, 에릭 와이즈가 9점을 넣으며 LG 외국인 선수 한 명의 몫을 둘이서도 해 내지 못했다. LG는 전반전을 57-48로 앞섰다.

3쿼터 삼성은 추격전을 시작했다. 라틀리프와 와이즈가 골밑에서 분전하며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LG는 샤크 맥카식이 막판 3점슛을 터트리며 77-72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김준일과 문태영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고삐를 당겼고, 4쿼터 6분 경 문태영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LG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종료 30초 전 LG는 양우섭의 3점포로 삼성을 쫓아갔고, 종료 직전 터진 김영환의 버저비터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