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발렌타인데이 잊게 만든 안중근 어머니 편지 "대의가 효도"
작성 : 2016년 02월 14일(일) 13:44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출처: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캡처)

안중근 의사가 사형집행 선고를 받은 2월 14일을 맞아 그의 어머니가 쓴 편지도 화제다.

과거 방송된 MBC '무한도전' TV특강 한국사 특집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쓴 편지를 MC 유재석이 낭독한 바 있다.

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에는 "네가 먼저 죽는 것이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만약 항소한다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마음 먹지 말고 죽어라.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고 적혀있다.

당시 이를 듣고 있던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안중근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이어졌지만 아직까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