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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27득점' 모비스, 오리온 꺾고 2위 유지
작성 : 2016년 02월 13일(토) 16:31

양동근

울산 모비스가 적지에서 고양 오리온을 완파하며 정규시즌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모비스는 13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32승18패로 2위를 지킨 모비스는 선두 KCC와의 승차를 0.5게임으로 유지했다. 반면 오리온은 31승20패가 되며 KCC와의 승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27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클라크가 골밑에서 16득점을 보탰고, 전준범과 빅터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각각 15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오리온은 헤인즈가 39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모비스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양동근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오리온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여기에 클라크와 빅터도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모비스는 46-35로 전반전을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 들어 헤인즈가 힘을 내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비스 역시 전준범과 클라크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리드를 지킨 모비스는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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