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부천 KEB하나은행이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하나은행은 13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5-60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하나은행은 17승12패로 2위를 지켰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우리은행은 24승5패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17득점 13리바운드, 모스비가 18득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염윤아도 1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5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초반에는 하나은행이 주도권을 쥐는 듯 싶었지만, 우리은행도 곧바로 추격했다. 3쿼터까지 양 팀은 동점과 역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하나은행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정은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은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추격을 따돌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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