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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론 영 아닌 칸나바로, 알 나스르서 경질
작성 : 2016년 02월 12일(금) 14:37

파비오 칸나바로 / 사진= FC서울 제공

선수 시절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던 파비오 칸나바로가 감독직으로는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감독직을 맡은 지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칸나바로가 알 나스르로부터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칸나바로는 지난해 10월 8개월 계약에 1년 연장을 옵션으로 알 나스르의 감독직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 올 시즌 6위로 부진을 면치 못하자 구단 수뇌부가 칸나바로 감독에 대한 신임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칸나바로는 선수시절 강력한 수비력으로 이탈리아의 2006 독일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이로 인해 프란츠 베켄바우어 이우 34년 만에 발롱도르를 받은 선수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감독직은 시련의 연속이다. 2011년 은퇴 후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 광저우 헝다(중국), 알 나스르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모두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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