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좋은 음식 사과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기자] 변비에 좋은 음식이 관심이 높은 가운데 식이섬유 식품이 변비에 좋다고 밝혀져 이목을 끈다.
변비는 배변 시 무리한 힘이 필요하거나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 또는 항문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또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일 때도 이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생활에도 불편하고 자칫 건강도 해칠 수 있는 변비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변비에는 무엇보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이 좋다. 속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곡물류, 채소, 과일, 차전자 씨, 해초, 한천 등이 해당된다.
류재현 원장은 "식이섬유는 대장에서 상재균에 의해 발효되며 상재균의 성장을 유발해 변 덩어리를 크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장 내에서 물, 이온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부피를 크게 함으로써 배변 횟수와 대변 양을 증가시켜 변비를 개선 시킨다"고 강조했다.
식이섬유는 그 자체로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며 변비를 예방해 대장점막이 발암물질과 접촉할 기회를 줄여주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하루 섭취해야 하는 식이섬유 권장량은 나라마다 다른데 변비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하루 20~25g의 식이섬유 섭취를 권장한다. 한국인의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은 17.3g, 대도시 일부 대학생들의 섭취량은 15.2g로 조사되어 식이섬유 섭취 상태가 권장 수준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김현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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