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2년 만에 돌아온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가 복귀후 첫 실전 경기에서 1위로 결승에 올랐다.
펠프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스카이라인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4 아레나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첫날 남자 접영 100m 예선 14조에서 52초84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펠프스는 전체 참가자 98명 중에서도 1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접영 100m 세계기록은 펠프스가 지난 2008년 8월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49초82다.
2008 베이징 올림픽 8관왕 등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18개(2004 아테네 6관왕, 2012 런던 4관왕)를 따낸 펠프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었다.
펠프스는 접영 100m 외에 자유형 50m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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