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다혜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태도가 조만간에 변화하리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4일 일본에서 열린 미·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태도에 조만간 중요한 전략적 변화가 있을 것 같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마 아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라며 "북한은 이미 지난 수십 년간 도발적인 행동을 지속해 왔다"고 근거를 말했다.
이어 "나는 북한이 다른 길을 택하게 만들기 위해 일본, 한국, 중국 등 이 지역의 이해 국가들과 협력하여 더욱 많은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로 나가기를 심각히 고민한다면 그들은 행동을 바꾸어야한다"며 "주변 국가들은 제어할 수 없는 도발에 대한 방어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는 25일 오후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열고 한미 동맹의 발전방향 및 최근 핵실험 위협 관련 동향을 포함한 북한 문제 그리고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전략적 차원 등을 논의 할 예정이다.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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