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미국 LA 국제공항에서 억류되는 굴욕을 겪었다.
미국 연예 주간지 US위클리는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출신 가수 비버가 아시아 여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입국심사관이 입국을 불허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황을 옆에서 지켜본 비버의 측근은 "그의 보디가드들이 공항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비버는 억류돼 나갈 수 없었다.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증언했다. 비버는 강도 높은 질문과 수색을 거친 뒤에야 입국할 수 있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추방될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일부 대중은 그가 잦은 말썽을 일으키자 백악관에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에 추방을 건의했다. 이들은 "미국에 안전을 위협하고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본국인 캐나다로 보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27만 3000여 명의 서명을 얻었다. 백악관은 10만 건 이상의 서명이 모이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하지만 백악관은 지난 18일 입장 표명을 거절해 비버의 추방은 일단 없던 일이 됐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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