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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비 가뭄에 미치는 영향 기상청 "일부 도움 되겠지만.."
작성 : 2016년 02월 12일(금) 08:28

전국 흐리고 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전국 흐리고 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전국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상청이 가뭄 현황에 대해 밝혔다.

전국 흐리고 비가 내린다고 12일 기상청은 보도했다. 기상청은 "13일에도 기압골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12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오겠고, 13일에는 중부지방에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고 말했다.

전국 흐리고 비 내리는 중 대중의 관심이 가뭄 현황과 전망에 쏠렸고 기상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공개했다.

최근 1년(2015년 2월10일~2016년 2월9일) 전국 누적 강수량(950.0mm)은 평년(1307.7mm) 대비 72% 수준으로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량이 부족했다. 서울, 경기 지역은 평년 대비 52%, 강원도와 충청도는 평년 대비 62~65%로 강수량이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13일까지 전국에 내리는 많은 비 덕에 가뭄 해갈에 일부 도움은 되겠지만 중부지방 평년대비 부족 강수량(480~637mm)보다 적어 서울·경기, 강원도, 충청남북도의 가뭄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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