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평대균 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11일 오후 2시 30분경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평대균 묘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불은 인평대균 묘와 주변 1만여㎡를 태운 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관리인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번졌다"고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
인평대군은 조선 제16대왕 인조의 셋째 아들로 사은사로 4차례 청나라에 다녀왔고 제자백가 등에 정통했다. 또한 서예와 그림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고 '송계집', '산행록' 등의 저서를 남겼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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